연초, 새 힘을
북돋워줄 만한 책!!

한 해를 떠나보내고 새해를 맞이해야 하는 이맘 때, 다음 한 해를 잘 살기 위해 나를 뒤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는 건 어떨까. 『왜 스누피는 마냥 즐거울까?』와 『사는 게 힘드냐고 니체가 물었다』는 피할 수 없는 일들을 사랑하고, 좀 더 괜찮아지고 싶은 사람을 위한 다양한 가이드를 담은 책이라 새 힘을 북돋워줄 만한 책이다.

왜 스누피는 마냥 즐거울까?
좀 더 괜찮아지고 싶은 나를 위한 심리학
에이브러햄 J. 트월스키 지음 | 찰스 M. 슐츠그림 |
더좋은책 | 2018년 12월 15일 출간
이 책을 한 마디로 설명하자면, 만화 『피너츠』에서 찾은 좀 더 괜찮아지고 싶은 나를 위한 심리학이라고 말할 수 있겠다.

수십 년 동안 전 세계 수백만 명의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아온 만화 『피너츠』는 소심하고 우유부단한 찰리 브라운, 독선적이고 심술궂은 루시, 남 탓을 잘하는 페퍼민트 패티 등 우리 안에 있는 다양한 성격을 대표적으로 보여주는 친구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는 책이다.

『왜 스누피는 마냥 즐거울까?』는 이런 『피너츠』의 등장인물들의 다양한 상황과 대화를 통해 우리가 어떤 성격을 가지고 있고, 또 어떤 심리 상태로 살아가고 있으며, 어떤 부분을 개선해야 할 필요가 있는지를 이야기한다.

미국의 저명한 정신과 의사인 에이브러햄 J. 트월스키는 만화 『피너츠』의 다양한 상황을 통해 우리가 가진 어떤 특정 성격이 어떻게 부정적인 결과로 귀결되는지, 또 특정한 패턴을 조금만 바꾸더라도 우리가 다양한 관계 속에서 얼마나 큰 이익을 볼 수 있으며 나아가 좀 더 괜찮은 사람이 될 수 있는지 보여준다.
우리에게 친숙한 주인공들의 모습을 통해 우리 안에 있는 문제를 발견하고 조금 더 괜찮은 나로 거듭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사는 게 힘드냐고 니체가 물었다
피할 수 없는 내 운명을 사랑하는 법
박찬국 지음 | 이유림그림 | 21세기북스
| 2018년 12월 03일 출간
“왜 이렇게 인생이 허무하게 느껴질까” “다들 행복해 보이는데 나만 왜 이렇게 힘들까” “산다는 건 대체 무슨 의미일까” 이런 생각들로 마음이 답답할 때가 있다. 괴로운 일은 많은데 뾰족한 방법은 없고, 위로와 공감만으로는 해결이 되지 않을 때 내가 잘 살고 있는 건지, 행복하게 산다는 게 대체 뭔지 누군가라도 붙잡고 물어보고 싶지 않은가. 만약 그 누구보다도 고통스러운 삶을 살았던 철학자 니체에게 고민을 묻는다면 니체는 어떤 말을 해줄 수 있을까? 이 책은 2014년에 출간된 『초인수업』의 제목과 표지를 새롭게 디자인하여 재출간한 것이다. 초판 출간 이후 박찬국 서울대 교수의 깊이 있는 내공과 강의 형식의 따뜻한 해설로 “가장 친절한 니체 입문서”라는 평을 받으며 많은 독자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사는 게 힘드냐고 니체가 물었다』는 삶의 여러 문제들로 지쳐 있는 많은 이들에게 다시 한 번 니체의 뜨거운 울림을 전해 줄만한 책으로 아름답고 고귀한 삶을 위한 니체의 말을 서울대 철학과 박찬국 교수의 따뜻한 해설이 곁들여져 있다. 행복의 조건, 인생의 의미, 인간관계에서의 갈등, 일의 가치 등 인생에 대한 10가지 고민과 니체의 대답으로 이루어져 있다. 특히 명쾌하면서도 강렬한 니체의 메시지는 나만의 방식으로 삶을 디자인하고 싶어 하는 사람들에게 공감과 용기를 줄 수 있는 내용으로 가득 차 있다. 니체가 우리에게 전하려는 메시지는 사는 게 힘들다고 느껴질 때 세상을 탓하지 말고, 자신과 남을 비교하며 좌절하지 말고, 나만의 가치를 만들어 나답게 사는 것이 가장 인간다운 삶이라는 것이다. 한 해를 다시 조우해야 하는 이맘때, 니체가 들려주는 진정한 행복의 조건을 들어보는 건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