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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 직분사 LPG차량 출시 기대감 및 지연 이유
2018-06-12

[초점] 직분사 LPG차량 출시 기대감 및 지연 이유

- 자동차사 경영전략·정부정책 등에서 LPG 외면

- 대기오염으로 분위기 반등, 내년 신차 성공 중요

 

최근 LPG자동차충전업계는 신규 차종의 가뭄현상으로 경영난이 심각해지고 있다. 소비자들이 선택할 LPG자동차가 없다보니 수송용부탄의 소비량이 급격히 줄고 있으며 당분간 반등할 수 있는 기미조차 없는 실정이다. 더욱이 미세먼지 해소를 위한 정부의 정책부재와 자동차사의 경영전략 등으로 신규 LPG차종 출시는 계속 지연되고 있다. 이에 최근 기대를 모으고 있는 직분사 1 LPG트럭 기술개발 현황에 대한 세부 내용과 LPG차량 출시가 늦어지는 이유 등을 종합적으로 짚어본다.

 

LPDi 1톤 트럭 개발 현황

 

‘친환경적 보급형 LPG직접분사 1톤 상용차용 연료분사 및 후처리시스템 개발’이라는 과제로 현대자동차가 총괄하고 서울대학교·자동차부품연구원이 위탁기관으로, 대한LPG협회가 참여기관으로, 고려대학교가 세부기관으로 각각 참여했다. 연구기간은 2016 8월부터 2019 4월까지 진행되며 현재는 3차 년도(2018 3~2019 4) 연구가 진행 중이다. 경유트럭은 유로6 기준의 적용으로 LNT(희박질소촉매장치)가 장착돼 가격상승 요인이 있고 추후 SCR(요소첨가 촉매반응시스템) 시스템 장착도 필요하다. 이에 반해 LPG트럭은 1490만원 정도로 경유 대비 100만원 가량의 가격경쟁력이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연구개발 일정을 보면 1차 년도에서는 터보 LPDi 엔진 설계 및 시제작과 인젝터 평가 리그 장치 구축 및 해석 모델 개발을 완료했다. LPG연료 혼합율 및 인젝터 사양별 엔진 성능/EM 분석을 마치고 엔진 열효율 해석 및 성능/배출가스 평가가 진행됐다. 2차 년도에서는 터보 LPDi 엔진 성능 및 EMS 개발 및 LPDi 엔진 시동특성 평가 및 분석이 실시됐다. 터보 LPDi 엔진 열효율 해석 및 성능평가와 배출가스 평가가 진행됐다. 3차 년도에는 터보 LPDi 엔진을 탑재한 시제차량을 제작하고 터보 LPDi 차량 EMS 최적화 및 성능평가가 실시된다. 엔진·차량성능을 비롯해 실도로 배출가스 최적화를 SULEV에 만족토록 구현한다.

 

늦어도 너무 늦어

 

현재 대부분의 LPG자동차는 2004년부터 적용된 3세대 LPG엔진(LPI)을 사용하고 있다. 기존 LPG자동차의 가장 큰 단점으로 지적됐던 냉시동성 등을 해소하면서 사실상 LPG자동차의 불편한 점은 대부분 해소됐다. 하지만 휘발유와 경유를 사용하는 엔진은 해마다 기술발전을 이룩하면서 3세대 LPG엔진은 성능면에서 여러모로 부족할 수밖에 없다.

 

4세대 LPG엔진에 대한 기대감은 2011년경 LPDi엔진'에 대한 선행연구 결과를 발표 하면서 시작됐다. 이 같은 선행연구 결과를 토대로 LPDi차량 상용화 개발은 환경부 국책사업인 친환경자동차기술개발사업 과제로 채택되어 같은 해 8월부터 현대자동차 주관 아래 진행했다. 당시 2015년경에는 4세대 엔진을 탑재한 LPG자동차가 출시될 것으로 전망됐다.

 

하지만 4세대 엔진은 고사하고 LPG자동차를 볼 수 없는 상황에 몰렸다. 이는 정부가 환경적인 논란에도 불구하고 경유자동차 억제정책을 마련하는데 실패하면서 결국 자동차시장은 경유차 위주로 커졌다. 자동차사들 역시 수출의 제약 등으로 LPG자동차를 출시하는데 소극적인 입장을 보였다.

 

하지만 폭스바겐의 경유차 배출가스 임의조작을 비롯해 해외 선진국들의 경유차 억제 정책에 힘입어 LPG자동차의 친환경성이 부각되고 있다. 이 같은 기조는 국내도 이어져 LPG자동차 규제완화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다. 특히 내년에는 기아차의 카렌스 후속모델과 르노삼성의 QM6 LPG모델이 출시될 것이란 소문도 들리고 있다. 무엇보다 내년 LPG자동차의 판매량 반등 여부가 앞으로 LPG자동차의 시장을 형성하는데 있어 중요한 시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와 더불어 앞서 언급한 LPDi트럭의 출시를 앞당기고 대기오염 개선을 위해 현재 판매 중인 기아차의 1 LPG봉고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정부차원의 보조금이 마련돼야 할 전망이다.

 

<가스신문 재형기자 number1942@ga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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